기사상세페이지

경기소방·경기북부소방, 화재예방대책으로 안전한 설 명절 만든다

기사입력 2023.01.10 19:2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경기도 내 화재 512건, 인명피해 28명, 재산 피해 74억 원 발생
    전통시장, 판매시설,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대상으로 화재안전 집중점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경기지역에서는 화재 512건, 인명피해 28명(사망 4명‧부상 24명), 재산 피해 74억 원이 발생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경기지역에서는 화재 512건, 인명피해 28명(사망 4명‧부상 24명), 재산 피해 74억 원이 발생했다.  ⓒ 경기도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경기지역에서는 화재 512건, 인명피해 28명(사망 4명‧부상 24명), 재산 피해 74억 원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130건(25.4%)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78건(15.2%), 임야와 차량 각각 45건(8.8%), 생활서비스 시설 38건(7.4%) 등의 순이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263건으로 5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124건(24.2%), 기계적 요인 64건(12.5%) 등이었다. 부주의 중에서는 담뱃불 화재가 86건(32.7%), 불씨 등 화원방치 44건(16.7%), 음식물 조리 32(12.2%) 순이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 판매시설,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은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과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함께 추진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점검을 진행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1일까지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추진과 화재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 강화 등 2023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1일까지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추진과 화재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 강화 등 2023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 경기도청




    ■ 경기도소방, 31일까지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화재안전조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추진과 화재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 강화 등 2023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1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등 9,255곳과 전통시장 163곳을 대상으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이 불시 화재안전조사에 나서 소방시설과 비상구 폐쇄‧차단행위,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단속에서 확인된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설 연휴 전 보완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소방안전 더(The) 3대 캠페인’을 전개, 현문현답(現問現答)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하면서 외국인 숙소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포스터와 ‘비상구는 생명의 문’ 스티커 등 홍보물을 배부한다. 또 2월까지 소방서장 주관으로 노후 공장시설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공장과 물류창고, 공사장 등 화재취약대상을 선정해 소방서 센터장 이상 간부가 주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도 지도 방문해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수칙과 화재경보기,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및 사용법을 안내한다.

    이 밖에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 사용 매뉴얼을 활용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및 사용법도 교육하는 등 도민 체감형 화재 예방 콘텐츠 홍보도 추진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35개 전 소방서가 화재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도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시행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도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시행한다.  ⓒ 경기도청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설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102곳 불시 화재안전조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도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 대비 많은 사람의 방문이 예상되는 경기북부 지역 내 전통시장, 판매시설,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102곳에 대해 빈틈없이 점검해 도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기북부지역 각 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 및 소방안전패트롤팀 총 28명으로 구성된 14개 점검반이 운영된다.

    점검반은 각 대상처의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실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화기 취급 장소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반은 사전 통보 없는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실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에 대해서는 계도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에는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고덕근 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이 안심하고 든든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화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설물 관리자도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방.png

     

     
    backward top home